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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일기

마른 바질 트리 살려내기 - 과연 가능할까?

긴 휴가를 다녀오니 바질트리가 이렇게 시들어 있었어요

저의 바질트리는 배수가 잘 되는 화분에 심어져 있어서 오랫동안 물을 주지 못하니 이렇게 변해버리더라구요 ....

너무 속상했지만 다시 살려내기로 해봅니다.

 

 

바질트리가 마른 이유는 크게 물 부족, 과습, 영양 부족, 온도 스트레스로 나눌 수 있어요

먼저 줄기와 뿌리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뿌리와 가까운 쪽은 목질화가 진행되고 있어서 나무색이었는데

줄기 끝까지 갈색으로 물들어서 이게 죽은건지 산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살려내보기로 해요!

 

 

보고있으면 너무 안타까운 바질트리 

 

 

마른 잎과 죽은 줄기는 과감히 잘라내 주세요

죽은 부분이 남아있으면 식물의 회복을 방해하고 병균이 번질 위험이 커집니다

저는 마른 잎들을 다 잘라냈어요

이렇게 하면 남은 줄기와 뿌리가 새로운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마른 바질트리를 살리려면 뿌리 환경을 개선하는 게 중요합니다

기존 흙이 너무 딱딱하게 굳거나 배수가 안 된다면 분갈이를 추천해요

저는 다행이 뿌리는 상태가 괜찮은 것 같아서 분갈이를 배주지는 않았습니다.

 

 

마른 바질트리는 수분 부족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과도한 물주기는 금물이에요

회복 단계에서는 아침이나 오전 중에 흙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건조한 실내에서는 분무기로 잎과 주변 공기에 수분을 공급해주세요

특히 에어컨이나 난방기 근처는 피해야 합니다.

 

 

마른 상태에서는 비료를 바로 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뿌리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비료를 주면 오히려 뿌리 손상이 심해집니다

새잎이 나오고 안정기에 접어들면 액체비료를 2주에 한 번씩 희석해서 주려고 합니다

 

오늘부터 바질 살리기에 돌입했으니 앞으로의 경과를 보여드릴게요 

잘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