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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일기

토마토 삽목하기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번식 비법!

토마토는 씨앗으로도 잘 자라지만 줄기 번식(삽목)으로도 비교적 쉽게 번식시킬 수 있는 식물입니다.

특히 건강하게 자란 토마토 줄기를 활용하면 씨앗을 발아시키는 과정을 건너뛸 수 있어 시간도 절약되고 원하는 품종 그대로 재배할 수 있어 유리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토마토 삽목하는 방법에 대해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초보자도 실패 없이 따라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집이나 텃밭에서 토마토를 키우시는 분들은 꼭 시도해보세요.

저는 곁가지를 삽목하여 토마토를 번식시키고 있는데 효율이 아주 좋습니다!

 

 

1. 삽목이란?

삽목이란 식물의 줄기나 잎 일부를 잘라 흙 또는 물에 꽂아 새로운 뿌리를 내리게 해 번식하는 방법입니다.

토마토는 생장력이 좋기 때문에 줄기 삽목만으로도 잘 자랍니다.

토마토 줄기에 보면 수염처럼 하얀색 털들이 있는데 그것들이 뿌리가 되어 자란다고 해요 

 

2. 준비물

  • 건강한 토마토 줄기
  • 가위나 칼
  • 작은 화분 또는 화분트레이
  • 배수가 잘 되는 흙 (상토, 펄라이트 혼합 가능)
  • 뿌리발근제 (선택 사항)

 

3. 줄기 자르기

  1. 토마토 식물에서 건강한 줄기를 고릅니다. 저는 조금 크게 자란 곁가지를 잘라 삽목했어요
  2. 줄기는 잎 마디 아래 1cm 정도를 남기고 비스듬히 잘라줍니다.
  3. 너무 어린 줄기보다는 약간 단단하고 튼튼한 부분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4. 줄기의 아래쪽 잎은 제거해주고, 상단 잎은 1~2장 정도 남깁니다

 

4. 뿌리 내리기 준비

 

줄기를 자른 후, 아래와 같이 준비합니다.

  • 물 삽목: 컵이나 병에 물을 담고 줄기를 넣습니다. 밝은 간접광이 드는 창가에 두고 물은 2-3일마다 갈아줍니다. 뿌리가 3-5cm 정도 자라면 흙에 옮겨 심습니다.
  • 흙 삽목: 미리 준비한 화분에 흙을 채우고 줄기를 꽂아줍니다. 이때 흙은 살짝 눌러 고정시키고 물을 충분히 줍니다.

 

삽목할 때 햇빛을 너무 많이 보면 안좋다고 해서 약간 불투명한 영양제 공병을 사용했고 뿌리가 조금씩 생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이렇게 물에 꽂아놓기만 해도 자라는 토마토가 기특하기까지 하답니다

 

5. 삽목 후 관리

  • 햇빛: 직사광선은 피하고 밝은 그늘에서 키웁니다.
  • 온도: 20~25도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 물주기: 흙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확인해 주세요. 단, 과습은 금물!
  • 발근 시기: 보통 7~14일 안에 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6. 옮겨심기

 

뿌리가 충분히 자란 토마토는 이제 더 큰 화분이나 텃밭에 옮겨 심어야 합니다.

  • 화분은 지름 20cm 이상, 텃밭은 배수가 잘 되는 흙이면 OK
  • 심기 전에는 뿌리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조심하고 심은 후 물을 듬뿍 주세요
  • 처음에는 그늘에 두었다가 점차 햇빛에 적응시킵니다.

 

7. 팁과 주의사항

  • 한 여름철 삽목은 실패율이 높을 수 있으니 봄이나 초가을을 추천합니다.
  • 발근이 어려울 땐 뿌리발근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 물삽목은 뿌리 내림을 확인하기 쉽고 흙삽목은 옮겨심는 스트레스가 적어요.

 

마무리

 

토마토 삽목은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번식 방법입니다.

정성껏 관리해준 줄기에서 뿌리가 내리고 나중에는 맛있는 토마토를 열어줄 생각을 하면 신기하고 뿌듯하실 거예요.

텃밭이나 베란다에서 직접 키운 토마토, 삽목으로 번식해보세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삽목한 토마토를 튼튼하게 키우는 방법도 다룰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