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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일기

바질을 풍성하게 키우는 방법 – 모종부터 수확까지 정석 가이드

 

향긋한 허브의 대명사, 바질은 집에서도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탈리안 요리나 샐러드에 자주 활용되는 바질은 신선할수록 그 풍미가 배가되기 때문에 직접 키워 수확해 먹는 재미가 쏠쏠하죠. 오늘은 바질을 모종부터 풍성하게 키우는 전 과정을 단계별로 살펴볼게요.

정원이나 베란다, 작은 화분에서도 바질을 건강하고 무성하게 키우고 싶다면 꼭 참고해보세요!

 

1. 바질 키우기 준비물

 

바질을 키우기 위해 준비할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바질 모종 또는 씨앗
  • 15cm 이상 깊이의 화분
  • 배수 잘 되는 화분용 흙 (허브 전용 흙 또는 상토 + 펄라이트 혼합)
  • 물빠짐 좋은 화분 받침
  • 분무기 또는 작은 물뿌리개
  • 햇볕 잘 드는 장소 (베란다 창가 또는 텃밭)

2. 바질 모종 심는 방법

바질은 씨앗으로도 키울 수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모종부터 시작하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1. 화분에 흙 채우기: 배수가 잘 되는 흙을 화분에 80~90% 정도 채워줍니다.
  2. 모종 심기: 바질 모종은 뿌리가 손상되지 않게 조심스럽게 꺼내어 화분 중앙에 심습니다.
  3. 흙 다듬기: 모종 주위를 흙으로 가볍게 눌러 고정한 후 화분 테두리에서 2cm 정도 공간을 남기고 마무리합니다.
  4. 첫 물주기: 심은 직후에는 흙 전체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흠뻑 물을 줍니다.

 

3. 햇빛과 온도 관리

바질은 따뜻하고 햇빛이 풍부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 일조량: 하루 5~6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이 부족하면 줄기가 길쭉하게 웃자라고 잎도 작아집니다.
  • 적정 온도: 20~28도 사이가 이상적이며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성장이 둔화됩니다.

4. 물주기 요령

바질은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에는 약합니다. 흙 겉면이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 손가락으로 흙을 눌러보아 1~2cm 깊이가 마르면 물을 주세요.
  • 물은 화분 밑으로 흘러나올 만큼 충분히 줍니다.
  • 잎에 직접 물을 주는 것보다는 흙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아침이나 저녁 시원한 시간에 물을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바질을 풍성하게 만드는 ‘곁가지 관리’

바질을 풍성하게 키우기 위한 가장 중요한 팁은 가지치기, 즉 ‘순지르기’입니다.

  • 바질이 키 15cm 정도 자랐을 때, 윗부분 두 장 잎 위를 가위로 잘라줍니다.
  • 이렇게 하면 잎 사이에서 곁가지가 자라나고, 바질이 옆으로 퍼지며 더 풍성해집니다.
  • 이후에도 2~3주 간격으로 윗부분을 조금씩 잘라주면 계속해서 풍성해집니다.

 

윗부분을 자르면 양쪽으로 싹이 나오면서 점점 풍성해지는 바질이 될 거예요

 

**주의: 꽃봉오리가 생기면 바로 제거하세요. 꽃이 피면 바질은 생장을 멈추고 맛도 떨어집니다.

 

6. 수확과 활용 팁

바질은 심고 나서 약 3~4주가 지나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수확 시엔 잎만 뜯지 말고 줄기 위쪽을 함께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새로운 가지가 계속 자라게 되죠.

  • 수확한 바질은 생잎 그대로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에 넣어 사용하거나
  • 바질 페스토로 만들어 냉동 보관하면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수확 후 남은 줄기 일부는 삽수로 활용하면 삽목도 가능합니다.

7. 병해충 예방과 기타 팁

  • 바질은 비교적 병충해에 강한 편이지만 진딧물이나 응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초기에 발견하면 물로 씻어내거나 유기농 방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에는 흙이 과습해지지 않도록 배수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 너무 빽빽하게 심으면 통풍이 나빠져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한 화분에 1~2주만 심는 것이 좋습니다.

 

 

 

바질은 적절한 햇빛과 물, 그리고 가지치기만 잘해도 집에서 얼마든지 풍성하고 싱싱하게 키울 수 있는 허브입니다.

계절에 따라 옮겨 심고 수확하고 또 다시 순을 치며 키워보세요.

바질 향이 집안을 가득 채우고 식탁 위에도 건강과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저도 바질페스토를 만들어두고 파스타면만 삶아서 간단하고 맛있게 바질파스타를 해먹고 있는데

제가 수확해서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일단 기분이 정말 좋답니다.

지금 바로 바질 키우기에 도전해보세요! 

바질도 삽목이 가능한데요 다음번엔 바질 삽목해서 기르는 걸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