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세부여행을 좀 길게 다녀오면서 피로가 많이 누적되기도 했고
가족 중 2명이 배탈이 심하게 나 컨디션이 안좋았던 관계로 급하게 비행기 좌석을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했어요
덕분에 세부 공항에서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세부 막탄공항 플라자 프리미엄라운지는 PP카드가 있어도 이용 할 수 있고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지만 돈을 내고 입장할 만한 곳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출국장에서 라운지로 이동하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한층만 내려가면 바로 라운지가 있어요

카운터에서 티켓과 여권을 보여주고 입장합니다
늦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한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가 많다보니 이용객이 정말 많았고
대부분이 한국인이었어요

라운지 안에서도 출국 시간과 게이트를 확인 할 수 있는 모니터가 있어요
저는 2시에 출발하는 아시아나 OZ710편을 탑승할 예정이었고 일찌감치 체크인을 완료해서 여유시간이 1시간 정도 있었습니다.

라운지 안쪽으로 들어가면

먼저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새벽시간이다보니 식사를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었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가 많지는 않았어요
라운지 자체가 크지 않아서 자리를 찾으려면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이래서 돈을 내고 들어오시는걸 추천하지 않아요

한쪽에 마련된 음식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좀 찍어왔어요!
따뜻하게 준비되어 있었지만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 ㅎㅎ
아무도 손대지 않아 깨끗한 상태의 음식이었습니다.





한 쪽 냉장고에는 물과 음료가 들어있어서 마음껏 꺼내 마실 수 있습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콜라병이 정말 귀엽더라고요 :)

그리고 또 한쪽에는 아주아주 협소한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있습니다.
별건 없지만 그래도 아이는 잠시동안이라도 신나게 놀았어요
작은 책상과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책을 보기에도 좋겠지요

제가 비행기 타러 나갈때쯤엔 다른 비행기가 먼저 출발한 뒤여서 라운지가 텅텅 비었습니다.
공간이 아주 협소하죠
인천공항 라운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독립된 공간의 의자는 편해보이지만 하나도 편하지 않아서 깜짝 놀랐어요 ;;;;
그냥 혼자 앉아 있을 수 있는 거 뿐인가요

또 한가지 장점이라면 샤워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마사지를 받고 샤워를 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샤워하고 깨끗하게 출발 할 수 있겠죠
경유를 하는 분이라면 샤워장이 아주 요긴하게 사용 될 것 같습니다.

샴푸와 바디워시, 수건이 구비되어 있어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아도 샤워가 가능합니다.

그렇게 1시간쯤 쉬었을까요
보딩이 시작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고 저희는 이동했습니다.
라운지에서 제가 탈 비행기가 보이네요

1열에 앉았더니 모니터가 벽에 붙어있네요
너무 졸려서 아무것도 보진 못했습니다 ㅎㅎ

비행기가 이륙하기도 전에 식사 메뉴 주문을 받으시더라구요

양식 주요리는 쇠고기 볶음 요리 또는 리코타치즈 시금치 마니코티 파스타가 준비되어 있었고
한식으로는 해산물 죽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라면도 가능하구요
저는 리코타치즈 파스타를 선택했습니다.

여러가지 음주류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새벽에 이것저것 먹기가 좀 그래서 저는 선택하지 않았어요

와인 종류도 여러가지라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잔 쯤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전에 아시아나 비즈니스클래스에서 먹었던 포트와인에 푹 빠져 한동안 포트와인을 찾아 이것저것 사서 마셔보았던 기억이 있어요
와인 맛을 아예 모르던 저도 맛있게 먹었었죠 ㅎㅎ

전채요리가 먼저 나왔어요
달콤한 파인애플이 맛있었고 수박과 망고는 별로였습니다.

따뜻하게 구워진 빵 바구니를 들고오셔서 고를 수 있게 해주셨고 저는 크루아상을 골랐습니다.
오랜만에 따뜻한 빵을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한개를 뚝딱 먹어치우고 나니 메인요리가 필요없겠다고 느껴졌어요

기내식은 맛있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라면 먹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충 먹고 꿀잠을 자기위해 안대쓰고 누웠어요
4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피곤하긴 했지만 평소보단 덜 힘들어서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또 비즈니스 타고 싶어요
열흘을 신나게 놀고 왔으니 이제 또 일을 해야겠죠
또 좋은 정보로 찾아올게요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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