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부산 불꽃축제가 성대하게 열리며 많은 사람들이 부산으로 향했더랬죠
저희도 멋진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금요일부터 모든 일정을 미루고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결혼 전에는 해마다 부산에 갔었는데 아이가 태어나고는 대전-부산 거리를 아이와 함께하기가 쉽지 않아 자주 가지 못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6살 우리집 꼬맹이는 벌써 3번째 부산 방문이었답니다 :)
4시간 가까이 달려오니 벌써 저녁먹을 시간인데
생각해보니 숙소와 불꽃축제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계획이 없는게 아니겠어요
밥을 뭘먹을지 어디를 갈지 아무런 계획도 하지 않은 채 부산에 다다르니 마음이 급해져서 부랴부랴 서치를 했습니다.
그렇게 찾은 식당이 바로 해운대에 위치한 "해목"
해운대 메인통에서도 아주 가깝고 유동인구가 많은 골목이었어요
주차는 따로 지원하지 않고 바로 옆에도 유료주차장이 있고 100m이내에 여러 유료주차장이 있어 약간의 지출이 생기더라도 편하게 주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본풍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외관 디자인이었어요
간판에 큼지막하게 나고야식 장어덮밥 전문이라고 적혀있는데
장어덮밥도 정말 맛있지만 카이센동, 우니동까지 정말 모든 메뉴가 맛있었어요
테이블링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서 이동시간동안 줄이 줄어들었고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시간을 고려하여 미리 테이블링으로 줄서기를 하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어요
꼭 미리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

저는 이번에 검색하면서 알게 된 식당인데
찾다보니 워낙 유명한 식당이었고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기대되었고 들뜬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어서 내부 사진은 많이 못 찍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굉장히 좋았어요
미리 예약을 하고 이동하는동안 웨이팅이 쭉쭉 빠지길래 와 정말 좋다! 했는데
좌석이 2층까지 정말 많더라구요
그래서 웨이팅이 금방 빠졌나봅니다
오래기다리지 않아 좋았어요 여행에서는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여행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이죠 ^.^

장어덮밥에 올라가는 장어가 구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두근두근
정말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행복한 고민의 시간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자연산 성게덮밥
해녀가 잡은 귀한 자연산 성게라니 말만 들어도 정말 벅찹니다
성게알 귀신인 저로서는 너무 신나는 메뉴판이었어요
일단 하나 시켜요 성게덮밥.
싯가라고 적혀있는거 보니 때에따라 가격이 다른 것 같습니다.






해산물덮밥, 성게덮밥, 장어덮밥 하나씩 총 3가지 메뉴를 주문했어요

가장 먼저 나온 해산물 덮밥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메뉴죠
날씨가 쌀쌀해지니 회가 정말 먹고 싶었는데 메뉴 선택 좋았습니다.
정갈하게 차려져 나온 카이센동은 정말 먹음직스러웠어요^^

여러가지 해산물이 들어가있어 이것저것 맛보기 정말 좋았고
밥은 초밥처럼 간이 되어있어 회랑 먹기 참 좋았어요
같이 들어가있는 와사비는 정~~~말 매우니 조금씩 먹어보면서 양을 늘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도 좋았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지요 !

맥주는 참을 수 없습니다.
생맥주 한 잔 시켰는데 나오자마자 한모금 마셔버려서 사진도 중간에 찍었어요 ㅎㅎㅎ

바로 이어서 나온 장어덮밥
당어덮밥 전문점이라니 장어덮밥도 맛있는게 틀림없겠죠?
녹차를 부어서 먹는 방식은 저도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색다른 맛이 나더라구요
고독한미식가에서 아저씨가 항상 마지막에는 녹차를 부어서 입가심을 하곤하는데 그걸 보면서 무슨맛일까, 먹어보고 싶다 항상 생각했었거든요 ~
생각보다 더 깔끔한 맛이라서 저는 좋았어요 ^^

먹음직스러운 장어의 자태를 보니 또 침이고이네요 ^^

장어덮밥의 한상은 소박해보이지만 맛은 그렇지 않아요
또 먹고싶은 그런맛이에요
강력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우니동, 성게덮밥
평소에도 스시집에 가면 꼭 먹는 성게
이렇게 잔뜩 올려서 덮밥으로 먹을 수 있다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

맛은 뭐 말할것도 없이 최고였어요
우니가 더 잔뜩 올려져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그건 그야말로 바램일 뿐이지요 ㅎㅎㅎ

장어덮밥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테이블 위에 올려져있어요
모든방법으로 먹어도 맛있는 장어덮밥이었답니다.

해목.
이제서야 알게되어 아쉬운 식당임에 틀림 없습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해운대 갈 때마다 먹었을텐데 말이에요 ^^
이제라도 알게되어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재방문의사 1000%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선택하기 어려운 식당이지만
그렇다면 오늘부터라도 한 번 좋아해 보시는건 어떠세요 :)
좋아하는 사람들을 데려가고 싶은 곳.
해목이었습니다
'여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산 송정 물회맛집 송원물회 - 활어물회가 맛있는 곳 (0) | 2025.11.28 |
|---|---|
| 기장에 왔으면 여길 가야지, 전복죽 맛집 기장끝집 (1) | 2025.11.26 |
|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다녀왔어요! 아이와 자연 속 하루 힐링 (0) | 2025.10.13 |
| 세부 식당 파롤라 후기 (3) | 2025.08.10 |
| 세부 막탄 공항 플라자프리미엄 라운지 / 아시아나 비즈니스 후기 (13) | 2025.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