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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기장에 왔으면 여길 가야지, 전복죽 맛집 기장끝집

송정해수욕장 근처 펜션에서 하룻밤을 자고 기장으로 이동해 아침밥을 먹기로 했다.

기장끝집은 워나 유명하고 손님이 많은 곳이라 오픈시간에 맞추워 일찌감치 이동했고 토요일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서인지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

식사를 마치고 나온 시간이 11시반 즈음이었는데 그때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

 

화창한 아침 열심히 달려 도착한 기장끝집

우리가 방문한 곳은 기장끝집 일광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일광로 293 기장끝집 일광점

 

 

 

 

주차장이 넓진 않지만 적당히 있었고 주차요원이 도와주셨다.

아이가 있어서 아침식사를 전복죽으로 한다는 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맛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건물로 들어가는데

전복죽집이 이렇게 멋질일인가 ㅎㅎㅎ 건물이 참 예뻐서 들어가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라면 어디든 좋지만

예쁜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행복이 더해진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

마음이 편안해진다.

 

 

밑반찬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는 기본으로 나온 반찬도 충분해서 추가로 이용하진 않았다

그만큼 푸짐하게 나온다.

 

 

예쁘게 담아져 나온 한 상

처음 보자마자 든 생각은 아침밥인데 너무 과하다, 아이고 이걸 어찌 다 먹나 였는데

정말 쓸데가리 없는 생각이었다

더먹고 싶은걸 오늘 먹을게 많아서 참았다

 

 

 

최고로 꼽고싶은 건 바로 전복 물회

전복한마리를 썰어넣어 물회로 먹는데 이게 진짜진짜진짜 맛있다.

새콤달콤하고 눅진하면서 깊은맛이 있는 물회였는데 이게 기장끝집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겠다

추가하면 1만원인데 추가 10그릇해서 마구마구 퍼먹고 싶다.

 

이건 물회를 사랑하는 사람의 의견이기에 입맛이 다를 수 있음을 알린다.

 

 

물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우리 아범도 이건 맛있다고 했다

그럼 이건 찐이다.

 

 

오랜만에 먹어 본 꼬막무침

엄마랑 살때는 엄마가 잘 해줬었는데 내가 요리를 하고 난 후부터는 그냥 귀찮은 요리

누가해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꼬막무침이다

사먹는게 최고다.

 

새콤한 꼬막무침이 맛있었지만 슴슴한 전복죽이랑 같이 먹기에는 전복죽맛을 가려서 좀 아쉬웠다.

 

 

아이랑 같이 여행하는 엄마라면 늘 고민하는 아이식사.

여긴 전복죽집이라 일단 걱정 없었지만 거기에 수육까지 있으니 만사 오케이다

탄단지를 골고루 먹이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을 한순가에 채워준다.

 

 

해산물 러버

아침부터 찐가리비도 먹을 수 있고 전복, 해삼, 멍게 내가 다먹었다

아범은 도통 비려서 아침부터 안넘어간다 하였다

고맙다.....

 

 

전체적으로 간이 센 밑반찬들은 전복죽이랑 먹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다

이것도 물론 평소 싱겁게 먹는 걸 좋아하는 나의 의견일 뿐이다.

 

 

 

드디어 나왔다 전복죽

압력솥을 통째로 내어준다

비주얼이 압도적이라 저절로 맛도 있어지는건가 싶다

 

 

전복을 아끼지 않아 더욱 맛있었던 전복죽

부들부들한 전복이 잔뜩 들어가있어 너무 좋았다.

 

 

아이에게 한그릇 떠주고 우리도 맛있는 식사를 했다.

 

새롭게 지어진 기장끝집 일광점은 초입부터 깔끔한 외관이 시선을 끌었고

정갈하게 차려 나오는 한 상이 한끼 식사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전복죽 전문점이니 전복죽맛은 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으며

다시 한 번 말하고 싶은건 전복물회이다.

난 전복물회먹으러 반드시 기장끝집에 다시 갈 것이다.

그때는 꼭 꼭 두개 추가해서 먹겠다 ㅎㅎㅎㅎ

 

 

밥을 먹고 나오니 더 따뜻해진 햇살이 우릴 반긴다

들어오는 바닷길에 멋지게 자리한 카페들이 많아서 그 중 한 곳을 골라 가보기로 한다.

 

오는길에 낚시를 하는 아저씨들에게 다가가 담소도 나누고

어떤 물고기를 낚았는지 구경도 했다.

기장 바닷가는 참 맑았다

행복한 부산여행, 아직 끝나지 않았지 

지금부터 또 시작!